▲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은 29일 도청 본관앞 정원에서 “아름다운 동행, 나눔 바자회”를 개최 하였다. 사진은 개회식에서 이시종 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충청북도청 제공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4. 29(수) 오전 10시30분부터 도청(본관 앞 정원 일원)에서 “아름다운 동행,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였다.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무관심 속에 방치된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당일 판매수익의 절반은 나눔 보따리로 전달되어 이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게 되며, 도민들에게는 위기청소년들이 더이상 사회에서 격리되고, 기피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 관심과 배려의 연결고리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관심과 사랑을 나눠야 한다는 인식전환의 계기로 삼고자 마련하게 되었다.

‘바자회’에서는 도내 공공기관 임직원을 비롯한 일반시민, 기업체, 유관기관 등에서 십시일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모아진 기증품(의류, 도서, 잡화, 가전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새 제품은 시중 판매가격 보다 20~30% 정도 저렴하다.

또한, 현도정보고등학교, 증평공업고등학교, 청주농업고등학교, 보은정보고등학교 등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 묘종, 어성초 비누 등에 대한 판매와 공연 및 홍보물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버거, 수제 초콜릿, 피자, 쿠키 등의 먹거리도 준비하였다.

▲ 29일 도청(본관 앞 정원 일원)에서 진행된 “아름다운 동행, 나눔 바자회”에서 이시종 지사가 관계자로 부터 상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충청북도청 제공

충청북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황미영)은 “본 바자회를 통해 도민들이 지역 내 위기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고, 청소년들에게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나눔과 관심의 사회 공헌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과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법인이다.

한편, 지난해 열린 바자회에서는 총 11,325천원의 판매수익 중 8백만원의 배분액을 활용하여 위기청소년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6명, 3백만원)과 청소년 공간마련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