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회장 성영용)는 5월 4일 회의실에서 의료비 및 생활비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도내 위기가정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위기가정 희망풍차 솔루션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조남현 위원장(사무처장)을 비롯해 외부 사회복지전문가 등 6명이 참석해 사별 또는 이혼 등으로 홀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는 싱글맘(한부모) 가정과 의료비 및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가정 등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남현 위원장은 “오늘 회의 결과에 따라 싱글맘(한부모) 가정 3세대에는 각각 5백만 원을, 생활비 및 의료비 등이 급히 필요한 7세대에는 2백 2십만 원씩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결정된 대상자들을 위한 기금은 고려아연 후원금 1500만 원과 GS그룹 후원금 1500만 원 등 총 3000여만 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영동군 추풍령에 거주하며, 슬하에 4세의 남아와 신생아를 둔 미혼모 박모씨의 노후된 흙벽돌집 보수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긴급·위기 가정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구성된 ‘위기가정 희망풍차 솔루션위원회’는 기업, 단체, 개인 등의 후원금과 적십자회비 등으로 적립한 ‘희망풍차 솔루션금고’ 기금으로 운영되며, 도내 사회복지 전문가와 공무원, 적십자봉사원이 추천한 대상자를 심의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 충북적십자사는 4일 의료비 및 생활비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도내 위기가정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위기가정 희망풍차 솔루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위기가정 10세대에 총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