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관리단에서 운영하는 대청댐 효나눔 복지센터(센터장 임재일)에서는 붉게 핀 철죽과 라일락 꽃향기, 시원한 등나무 밑에서 찰밥과 막걸리를 드시면서 “情나눔 행사”라는 명칭아래 야외 소풍 행사를 가졌다.

회남 ‧ 회인지역 어르신들은 대부분 홀로 사시는데 이웃간에 나눴던 옛정을 달래드리기 위해서 마련한 자리로 어린 학생들 소풍 가는 것처럼 좋아 하셨다.

이날 메뉴는 찰밥, 김, 막걸리는 복지관에서 제공하고, 동참한다는 의미로 각자 반찬 한 가지씩 가져오시게 하여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식사를 하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하나 둘씩 가져오신 반찬을 펼쳐놓으니 세상에서 가장 맛잇고 신선하고 건강식이라서 모두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이 날은 노인용보행기를 대신 할 유모차(15대)를 기증받아 다듬고 고치고 세척하여 어르신들에게 무상 대여 하기도 하였다.

대청댐 효나눔 복지센터에서는 이번 행사에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았는데, 야외 소풍, 유모차 대여로 情을 나누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 대청댐 효나눔 복지센터는 시원한 등나무 밑에서 찰밥과 막걸리를 드시면서 “情나눔 행사”라는 명칭아래 야외 소풍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