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시, 보은군, 증평군이 고용노동부가 매년 지자체 일자리 실적을 평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도와 수상 시‧군은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 전국 지방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 참석,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에게 임기 중 추진 할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제시하고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일자리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과 그 추진성과를 확인, 공표하는 지역 고용활성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지난해 일자리 40만개 창출을 통한 고용률 72% 달성 로드맵을 마련하고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 공시하여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충북도가 고용률 목표를 정부 70%보다 상회하는 72%로 적극 수립하고 추진한 결과 전년대비 고용률 증감부문 전국 1위, 취업자수 증감률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기관장의 의지와 노력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충북도와 청주시, 보은군, 증평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충청북도청 제공

또한, 청년일자리 대책을 위해 그동안 직접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신입사원 연수, 대학교 취업동아리 지원 등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정책 변화를 꾀했고, 지역 6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이 고용부 평가 A등급 및 전국 일자리 브랜드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차별화된 특수시책의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도는 물론 청주시, 보은군, 증평군 3개 시군이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공동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는 것이다.

이번 수상으로 도는 1억원, 시군은 각각 9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이는 지역의 맞춤형 일자리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5년에는 우수한 기업유치를 통한 신규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더욱 매진하여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