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부활원(원장 김훈경)에서는 2013년 5월 30일(목) 오후 2시부터 『의자는 잘 못 없다.』연극을 관람하였다. 이 연극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극단 새벽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순회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되어 진행되었다.

부활원은 전문예술단체인 극단새벽의 『의자는 잘 못 없다』를 부활원 생활인 150여명과 직원 및 지역주민등 200여명이 관람하였다.

극단 <새벽>은 1990년 창단되어 소극장 새벽개관과 함께 개관기념 공연 『안나클라이버』를 시작으로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을 공연해오고 있는 단체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 우리문화 소개 작업을 꾸준하게 해오고 있으며 아울러 창작초연 공연 및 창작 뮤지컬 제작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는 단체 이다.

부활원 생활인들은 중간 중간 껄껄껄 웃으며 반응을 보이고 송○○는 의자 하나가 무엇이길래 그렇게 스크린을 메우는 하나의 작품이 되었나? 슬픔과 기쁨이 교차되었다며 작은 의자가 주는 행복을 느꼈다고 한다. 또 오○○는 의자 하나로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다며 의자를 갖고 싶은 사람, 의자를 팔고 싶은 사람, 개성 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재미있었다고 한다. 결국 의자는 아무도 갖지 못했지만 사람들의 욕심으로 소유할 수 없었던 것 같다며 배우들이 한 시간 넘는 시간이었는데 프로답게 실수 없이 너무 잘 했다며 박수로 화다블 하였다.

부활원 관계자는 "이 연극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는데 장기간 만성정신장애인들이 복지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찾아와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재정기획부와 복권기금위원회, 극단 새벽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