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는 2013년 6월 01일(토)부터 6월 02일(일)까지 1박 2일간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2013 어린이적십자(RCY)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캠프는 RCY조직교의 활동 강화를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지도자 뿐만이 아닌 단원 리더를 활용한 RCY활동 전개, 충북지역내 지구 단원간 친선도모와 각 학교별 정보교류, 청소년기 요구되는 호연지기 및 다양한 체험활동의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충북도내 22개 초등학교에서 RCY단원 197명, 지도교사 23명 등 총 220명이 참여를 하여 1박 2일간 적십자 이념보급, 청소년체험활동(인공암벽 등 공동체 활동 외), 친선활동, 인성활동(그룹의사결정, 미래설계 등)을 하였다.

또한, 이번 참가단원 전원에게는 리더십 캠프 수료증 (20시간)이 발급된다.

조남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사무처장은 “ 청소년기의 활동은 성년이 되어서도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게 됩니다. RCY활동의 최대 장점은 자율적인 체험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가 조직 활동을 운영하고 봉사활동, 평화증진활동을 통해 성인이 되어서도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인으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기문 UN사무총장, 오웅진 신부님 같은 분들도 RCY출신으로 충북을 빛낸 인물입니다. 이 자리 모인 여러분이 먼 훗날 제2의 반기문, 오웅진 신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1박 2일간 다양한 체험을통해 호연지기를 길러가시길 바랍니다. ” 고 했다.

이영숙 남평초등학교 선생님은 “ 학교폭력, 왕따 같은 문제를 볼 때마다 어떤 교육을 해야 하나 늘 고민이 많습니다. RCY활동은 입시경쟁과 지나친 성적으로 줄세우기의 교육현실 아래서 아이들에게 힐링캠프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통해 교우 간 사랑을 배우고, 청소년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학습능력과 조직활동력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인성교육은 각박해진 사회와 학교환경에서 사랑을 나누는 휴머니스트를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