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는 6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신봉동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사업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장애인종합복지센터는 총 99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1층～지상3층, 총면적 4015㎡ 규모로 건립되며,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단체사무실, 이동지원센터(해피콜)사무실로 사용하게 된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의료실, 상담실, 교육실, 치료실, 직업재활실 등을 갖추어 장애유형 및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의 주체로서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청주시에는 장애인복지관이 1개소 있으나 그동안 증가하는 장애인에 비하여 장애인복지관이 부족한 상황으로 2만8000여 명에 달하는 지역장애인을 위한 복지 및 지원서비스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청주시는 2011년 3월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설치를 위해 건립타당성 심사,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을 거쳐 이날 기공식을 갖게 됐으며, 오는 201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장애인종합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과 서비스를 도와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기일내 장애인종합복지센터가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장애인수는 15종의 유형에 2만8000여 명으로 청주시 인구의 0.4%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장애인종합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장애인들의 권익신장과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