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최정묵)은 지난 6월 15일(토) 제8회 세계노인학대인식의날을 맞이하여 노인학대의 심각성 인식과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역할 홍보를 위해 6월 14일(금) 청주시 성안길 인근에서 노인학대 예방 가두행진 및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노인학대인식의날은 매년 6월 15일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 개선 및 사회적 인식과 대처능력을 증대하기 위해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 :　International Network for the Prevention of Elder Abuse)이 주창하고 UN과 WHO가 지원하는 세계적인 기념일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날은 시민들에게 노인학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역할과 사회적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하여 14일(금)에서 15일(토)까지 총 2일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14일(금)에는 14시부터 16시까지 청주시 성안길 거리에서 세계노인학대인식의날 기념 노인학대 예방 피케팅 및 가두행진을 실시하였고, 동시에 철당간(로데오거리)에서 노인학대 사진전과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카툰·그림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진과 그림 전시물을 관람하고 홍보물품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충청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 기념 행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려 우리 주변에 학대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음날 15일(토)에는 청원군 오창호수공원에서 사회적기업 예술나눔 연극단의 노인학대 연극공연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흥미롭게 노인학대와 관련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진행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