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화) 오전 11시 정호진(49년생)·배정자씨 부부가 결혼기념 41주년을 맞아 비용을 아껴 적십자 특별회비로 기탁했다.

배정자씨는 1998년 6월 8일부터 충북적십자사 청주부녀봉사회의 봉사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총 9,458시간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새터민(=북한이탈주민)정착도우미 활동, 어버이결연 봉사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9가정과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구호및사회봉사활동 유공으로 2011년에 적십자 총재표창, 2013년에는 여성가족부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정자 씨는 “6월 18일 결혼 41주년을 맞아 행복한 오늘, 어려운 환경에 처하신 많은 분들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큰 금액이 아니지만 다른 누군가에는 너무나도 소중한 금액이 되길 바라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 앞으로도 가족들이 하나가 되어 더욱 많은 봉사와 후원을 통해 이웃들을 돌아보는 삶을 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성영용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15년이란 시간동안 항상 봉사에 앞장서온 배정자 봉사원님은 충북적십자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분으로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전하는 ‘희망천사’ 이시다. 배 봉사원님의 가족 분들까지 이렇게 마음을 써주시고 소중한 특별회비까지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정호진, 배정자씨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