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가 연중 진행하고 있는 ‘나눔으로 만나는 좋은친구’ 캠페인에 8월 5일(월) ‘법무법인 청주로’(대표변호사 유재풍)가 참여해 충북적십자사의 850번째 ‘좋은친구’가 됐다.

이날 성영용 충북적십자사 회장과 조남현 사무처장은 ‘청주로’ 사무실을 찾아 유재풍 변호사에게 좋은친구 명패를 전달하고 나눔운동에 동참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충북적십자사의 법률고문을 지낸바 있는 유재풍 변호사는 “봉사하는 삶은 아름답다. 남을 위해 봉사하면 자기가 더 행복하다”며 봉사에 대한 평소의 신념을 밝히고 “향후 중앙공원에서 충북적십자사가 진행 중인 무료급식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법무법인 청주로’에서 좋은친구 캠페인에 참여하여 매월 기탁하는 후원금은 충북도내 소외된 4대 취약계층(아동및청소년,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북한이주민) 800여 가구 등에게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좋은친구’ 캠페인에는 월 3만 원 이상, 1년 이상 기부를 하는 사업장이 가입할 수 있고, 충북적십자사는 명패를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다.

‘좋은친구’ 캠페인은 그동안 1년에 한번 연말연시에 도내 세대주를 대상으로 일시 모금한 적십자 일반회비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한계가 있어 충북적십자사가 이를 개선·보완하고자 도입한 제도이다.

지난 2010년 6월부터 시작한 ‘좋은친구’ 캠페인에는 현재 850개 사업장이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참여업체들은 음식점과 약국, 문구, 병원, 학원, 기업 등 다양하게 분포돼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충북적십자사는 가입 업체를 정기간행물에 실어 사업장을 홍보해주고, 국세청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통한 기부금영수증 발급으로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충북적십자사 조남현 사무처장은 “후원금은 집수리 사업과 같은 특정사업 지원과 4대 취약계층의 생계유지와 질병치료 등에 지원하는 등 연중 맞춤형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