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8월 5일자로 충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전 임원(대표이사, 이사, 감사)에 대하여 사회복지사업법 제22조에 의거하여 임원해임을 하였다고 밝혔다.

숭덕원은 지난 4월 17일 법인 부채 18억원(이자포함)으로 인하여 산하시설 보조금 통장이 압류되는 등 시설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바 있다.

이에 충청북도는 법인에 대한 18억 채무 조속변제 촉구에 대해 2차에 걸친 이행명령 및 도 특별감사와 숭덕원 법인 임원 청문결과, 법인 운영의 총체적 부실과 임원의 책무를 다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관계전문가 임시위원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현 임원진으로는 사회복지법인 고유의 정상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임원 전원을 해임하게 되었다.

따라서 충북도는 숭덕원 전 임원 해임으로 인한 신임 임원진 구성과 향후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정상화를 위해 학계 및 현장 등 사회복지에 학식과 덕망을 갖춘 임시 이사진을 선임하여 법인과 시설이 정상화 될 때가지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앞으로 시설 이용 장애인과 종사자들이 큰 어려움이 없도록 조속히 법인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