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8월 8일(목) 오전 10시 「여성·청소년·가족행복 100발자국」현장 행보 중 마흔 다섯번째 발자국으로 용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서울 용산구 한남 2동 소재)를 방문하여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윤선 장관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초기 정착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것은 현장 관계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을 더욱 강화 할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현재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중복 문제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시각에서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총체적으로 점검해서 개선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이 다문화전문강사로 활동하며 일반 어린이들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다문화이해교육 수업 현장을 참관하며, “결혼이주여성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우리 아이들이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며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전국 212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정착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홍보·교육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어서 용산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방문하여 가족상담 및 가족교육 서비스, 아이돌봄 지원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장관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의 돌봄 기능과 지역사회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실시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특히 최근의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제반 사회문제가 가정에서 비롯되므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부모교육, 부부교육 및 가족상담 등을 한층 강화하여 가족기능회복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아이돌보미제도는 육아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하면서 앞으로 수요자의 요구를 심층 분석하여 제도를 더욱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장관은 센터 종사자 및 아이돌보미, 가족상담원 등과 함께 하면서 센터의 수요자와 공급자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효과적 서비스 전달방안 등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