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율량초등학교(학교장 송성균)는 26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충청본부(본부장 채종병)와 함께 34명의 지구촌 빈곤아동에게 사랑을 전하는 “해외아동 1:1학급결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장 및 일선교사들의 마음이 모아져 교육현장에서의 나눔을 통한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학교측은 학교재원으로 마련한 개인용 소형 모금함을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이 부모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때마다 50원식의 기금을 적립하여 해외아동을 돕고 칭찬 횟수를 마일리지화하여 정기적으로 학교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장은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면서 보여주는 즐거운 모습에 교육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이번 계기를 통하여 나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는 체계적인 나눔의 문화가 지역사회 교육현장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달되는 정기후원금은 지구촌 빈곤국가 결연아동의 교육비, 영양식지원, 보건/위생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부족한 기반시설 및 소득증대사업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