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사회복지사협회는 26일 오후2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에듀피아영상관에서 “충청북도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제정 공청회”를 가졌다.

충북지역의 기관,시설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에서 유춘원 충북사회복지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의 17개 시.도 중 15번째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는데 다른 시.도 보다는 다소 늦었지만 더 잘만들려고 하며 또 조례를 제정하고 난 후에 그 근거에 의거 더욱 잘 운영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많은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윤모(유스투게더 상임이사)씨의 사회로 진행된 공청회에서 최병윤 도의원(충청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은 조례(안) 발표를 하면서 “이번 조례는 지원대상, 보수수준, 소위원회 설치 등 3대쟁점사항에 주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조례(안) 발표에 이어진 토론에서 심의보(충청대 사회복지학부 교수)교수는 사회복지사들의 보수는 공무원의 90%정도까지는 유지해야 하며, 시설별로 편차가 심한데 편차를 조정하는 일도 조례에 포함 되었으면 한다며 조례 미이행시 일정한 강제 행정조치 사항도 포함되어야 된다며 조례가 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사회복지사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고 또한 사회복지사협회를 지원하는 방안도 조례에 포함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또 다른 토론자인 남미옥(수동시니어클럽 관장)관장은 신변안전보장 부분은 좀 더 세부적으로 나뉘었으면 한다며 사회복지사들의 보험가입과 법률상담, 그리고 각종 폭력,폭언등 종사자들의 인권보호부분과 종사자들의 복리후생부분도 조례에 포할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전에 없이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참석하여 조례제정에 관심을 보였는데 청주복지재단 김영석 상임이사는 “종사자들의 급여 보다는 법률에 의한 종사자 환경의 변화가 필요할 것이므로 더 나은 환경변화가 필요하다”며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주문했고 증평복지재단의 김용례 사무국장은 “혹시 모를 다른 상위 조례와 상충될 때의 대처방안도 필요할 것“이라고 역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