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유형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국민참여형 캠페인 보급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가 8월 31일(토) 지사강당에서 ‘다문화가족 희망풍차 멘토링 결연식’을 갖고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 발달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다문화가족 희망풍차 멘토링 프로그램’은 해마다 증가하는 다문화가족 아동 및 청소년이 또래문화에 쉽게 적응하고 교육환경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학생자원봉사자와 멘토링 관계를 맺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오늘 결연식에는 충북적십자사 조남현 사무처장과 문미연 목사를 비롯해 충북적십자사가 결연을 맺고 있는 다문화 결연세대 아동·청소년(멘티)과 학부모, 대학생자원봉사자(멘토)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결연식 후에는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과 대학생 멘토가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친밀감을 다지는 프로그램(눈맞추며 나소개하기,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대학생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6개월간 다문화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좋은 책 함께 읽기, 멘티 학습돕기, 진로 및 고민상담, 문화활동 등 심리정서적 발달을 위한 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는 2012년 7월부터 국내 4대 취약계층(아동·노인·다문화·북한이탈주민)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국민참여캠페인 ‘희망풍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충북적십자사는 오늘 ‘다문화가정 희망풍차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한 취약계층 유형에 맞는 다양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한편 충북적십자사는 9월중에 1박 2일 멘토링 캠프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