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는 9월 5일 청주시 흥덕구 장성동에서 홀로 사시는 홍종고(80세) 할머니 댁에서 ‘희망드림하우스’ 현판식을 가졌다.

오늘 현판식에는 충북적십자사 조남현 사무처장을 비롯해 상당지구협의회 봉사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해온 ‘희망드림하우스’ 프로그램은 거주환경이 특히 열악한 가정집을 선정, 수리해 주는 주거환경개선 활동으로 삼성이 후원하고 상당지구협의회가 공사를 진행했다.

동네 교회에서 제공한 컨테이너에서 혼자 살아온 홍 할머니의 딱한 사연을 들은 적십자봉사원들은 주방시설과 현관 출입 공간을 따로 확보해 할머니의 거주공간을 보다 넓고 편안하게 해줬다.

특히 컨테이너 지붕 햇빛가림막 시설과 외벽 단열판넬 시공으로 더위와 추위에 할머니가 보다 편하게 지내도록 시설을 보완했다.

주택수리봉사활동에 처음 참여했다는 한 봉사원은 “보다 좋은 환경에서 사실 수 있도록 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며 “틈틈이 찾아뵈며 희망을 나눠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봉사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