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지구협의회 청소년적십자사(RCY)에서 추석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RCY지도교사들과 단원들이 함께 제천역에서 9월 18일(수) 귀성길 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중고등학교연합 활동으로 중학교 RCY단원들은 귀성객들의 눈을 찌푸리게 하던 쓰레기들을 깨끗하게 치우며 제천역광장 및 대합실, 플레트 홈, 화장실 등 제천역과 주변의 환경미화를 담당하였고, 고등학교 RCY 단원들은 오고가는 열차귀성객들의 무거운 선물과 보따리를 기차까지 운반해 줄 도우미와 노약자분들의 안내도우미로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천을 떠나는 한 귀성객은 “학생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선물보따리를 들고 가느라 지쳐버렸을 것이다. 연휴에 이렇게 도와주러 나온 학생들이 기특하고 고맙다. 학생들도 즐거운 추석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은 오후 5시까지 이어졌으며 8시간동안 계속 되는 귀성객들의 행렬에도 RCY단원들의 얼굴에는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보람과 귀성객들의 고맙다는 감사의 말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