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통장이 복지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하도록 돕기 위해 청주시가 업무 수첩을 만들었다.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복지사업 안내는 물론 통장 업무수행에 유용한 정보가 수록된 ‘이웃의 수호천사’ 업무수첩을 제작해 28일 각 동 1,008명의 통장에게 배부했다.

통장 업무수첩은 동 복지허브화 사업 확대시행에 따라 최일선에서 틈새‧소외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의 위기가정 발굴과 각종 복지사업을 주민들에게 안내하는데 활용된다.

수첩에는 청주시 기본현황은 물론 49종의 분야별 복지사업과 복지시설 현황, 시청 각 부서의 행정전화번호, 관할 경찰서 및 지구대 전화번호 등이 담겨있다.

특히, 통장이 저소득 위기가구를 관리할 수 있는 ‘복지대상자 방문기록카드’와 행정 전달사항을 기록할 수 있는 ‘통장회의 주요사항’란을 만들어 수첩 활용도를 높였다.

시는 각 동별 통장 월례회의 시 수첩을 배부하고, 오는 12월까지 통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장 복지의식 교육’을 실시해 수첩 활용과 복지사업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장들은 각종 고지서, 후원 물품, 쓰레기봉투 등을 전달하는 기본업무 외에 복지 소외계층과 위기가구 발굴, 복지사업 안내 등 복지지원 업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면서 “최일선 현장에서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통장들의 노고가,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청주를 이루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