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여성단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11월 7일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여성단체 및 여성관련 시설종사자 등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토크콘서트-여성이 여성에게 말을 걸다!’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강의와는 달리 강사와 방청객이 참여하여 질문과 답을 하는 소통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는 한범덕 청주시장의 특강과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김애련 교수의 ‘설득과 소통의 여성리더십’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2부에는 김애련 교수와 유지은(태평양뷰티 교육개발원 과장)씨의 ‘행복한 조직을 위한 여성리더의 역할’ 이란 주제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김애련 교수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통한 백성과의 소통, 장자(莊子)의 소통철학 등을 소개하며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시대 변화에 따른 여성의 역할과 소통을 위한 5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또 참석자들은 강사와의 문답을 통해 여성들이 어머니와 아내, 사회인으로서의 역할과 그 속에서 행복을 찾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했다.

여성가족과 이춘숙 과장은 “내년 통합을 앞두고 청원군 여성단체 회원들도 참석해 화합의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을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