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는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2013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지원한다.

3일간 일정에 맞춰 용산구 내 17개 지정장소(용산구청, 동주민센터, 교회 및 군부대)에서 10kg, 9,500상자(약 95톤의 양)의 김치가 감가진다.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약 2천여 명에 달하는 행사로, 지역의 저소득 주민을 위해 각계각층의 주요인사와 주민들이 온정의 손길을 모으는 지역 대표 연말행사로 자리매김한다.

이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억 5천만원을 후원한다. 이 후원금은 ‘우리 이웃의 어려움은 우리가 돕는다’는 취지로 진행된, 서울 사랑의열매 대표 연말모금캠페인 ‘2013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에 용산구 지역 주민들이 기부한 것이다.

지역주민의 뜨거운 사랑이 모아져 완성된 김치는 용산구 저소득 주민 4,650가구,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220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연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 김장행사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온정의 손길이 모여 진행됨에 있어 의미가 깊다. 사랑으로 만들어진 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따뜻한 힘으로 전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 11월 18일(월), 용산구 이촌1동 청소년 수련관 앞에서 지역주민들이 모여 김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