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충북지부(지부장 백기영)는 13. 11. 21(목) 14:00 용암동 소재 한마음웨딩타운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출소자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마련해주기 위해 제 25회 플라타너스 결혼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오광수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및 검찰간부, 법무유관기관장, 자치단체장, 범죄예방위원, 충북지부 운영위원, 후원회원, 그리고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희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하려는 갱생보호대상자들을 축하하는 아름다운 자리가 되었다.

오광수 검사장은 "결혼식은 모든 부부에게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부부만큼 그 의미가 크게 와 닿을 것 같지 않다. 이들이 우리의 품으로 다시 돌아 올 수 있도록 갱생보호사업에 전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였다.

이날 결혼식에는 결혼식을 하지 못한 4쌍의 출소자 부부들이 참여하였으며, 특히 조〇〇은 아내에게 “나를 만나 고생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이렇게 부족한 사람 옆에서 곁을 지켜줘서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충북지부에서는 매년 불우 출소자 가정의 새생활합동결혼식을 통해 2013년까지 25회 97쌍에게 결혼식 및 축의금품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