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해 12월에 발족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협의회를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하고, 도내 시․군 임시보호소 설치에 관한 논의 등 아동과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여성친화도 충북 만들기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안건으로는 상반기 지역연대 협의회에서 논의된 임시보호소 설치 협의에 관한 조치사항과 지역연대 참여기관에서 수행하는 지역연대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민․관․학 등 19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협의회는 충청북도 아동․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아동과 여성 안전 관련 기관 간 정보교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방교육과 홍보사업 전개를 위해 결성되었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하는 지역연대 협의회에서는 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운영과 피해자 지원, 예방 교육 시행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충청북도는 이를 시책에 반영하게 된다.

지역연대 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신진선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여성친화도 충북 선포이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아동과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충북 조성을 위하여 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위원들 간 정보공유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