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홍원)는 자원봉사자의 날과 자원봉사 주간을 기념한 ‘2013 청주시 자원봉사자 대회’를 11월 27일 오후 1시 청주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20년의 주인공, 당신이 VIP!!’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함께했다.

식전 공연은 청주직지밴드와 신라어린이집 원아, 세광고 한빛중창단, 청주시립무용단 등 7개의 공연팀이 음악공연과 연극, 무용 등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여 자원봉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상식에서는 올해 303회, 1214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친 청풍자원봉사단 소속 김영숙(여, 67세) 자원봉사자가 영예의 자원봉사왕을 차지했다.

실버봉사상은 김응택 봉사자, 새싹봉사상은 김찬희 봉사자가 받았다.

자원봉사 우수단체는 우암동, 영운동, 가경동, 산남동 등 4곳의 자원봉사대와 청주고인쇄박물관봉사회, 환희회 등이 상을 받았다.

우수협력기관에는 내덕1동 주민센터와 수곡2동 주민센터, (주)동보포장, 충북연탄은행이 뽑혔고, 우수지원 수요처는 청주사랑나눔기초푸드뱅크,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개인봉사유공자상은 박병해, 민춘자, 양창수 봉사자 등 23명이 수상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의 봉사활동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여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설립 20주년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행사 말미에는 한국폴리텍대학교 학생들이 하트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석한 모든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오랫동안 지역의 자원봉사활동으로 많은 존경을 받아온 류정순 제1대 센터장을 비롯해 역대 센터장들이 함께해 참석한 많은 이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격려사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은 “올 한 해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변함없는 이웃사랑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어루만지는 수호천사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