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는 올 겨울방학 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6일까지이나 기간과 관계없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현재 아동급식을 지원받고 있지 않은 소년소녀가장, 최저생계비 130% 이하 저소득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족, 보호자의 학대‧방임 등으로 보호자의 양육능력이 미약하여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 등이다.

신청결과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아동은 방학이 끝날 때까지 매일 1인 1식 3,500원 분량의 금액이 전자카드인 꿈자람카드로 지급되어 가맹점으로 지정된 한식, 중식, 분식집 등에서 식사하거나 반찬가게 등에서 반찬을 사 식단을 마련할 수 있다.

청주시는 방학 중 급식비로 25억을 편성하여 지난 1월 겨울방학과 7～8월 여름방학 결식 우려 아동 8,300명(상당 3,150명, 흥덕 5,150)에게 방학 중 급식을 제공하였으며 오는 12월 겨울방학에도 비슷한 인원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맞아 가정에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끼니를 거르거나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는 저소득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아동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