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청원 대길초등학교(교장 오세희)와 11월 29일(금) 10시 대길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의병장 한봉수(韓鳳洙, 1883-1972)선생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현충시설「한봉수 의병장 사적지 및 한봉수 생가 터」의 활성화를 위한 결연을 실시하였다.

한봉수 선생은 한말의 의병장으로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을 모아 강원도와 충청도 일대에서 일본군과 싸워 이기는 등 많은 전공을 올렸다. 청원군 내수읍 학평리에 위치한 한봉수 의병장 사적지에는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 , 동상 및 묘소가 있으며 매년 음력 4월 18일 한봉수 의병장 탄신제가 개최되고 있다. 청원군 내수읍 세교리의 한봉수 생가 터는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현재는 가옥이 멸실되고 그 터만 남아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충시설을 활용한 교육 및 관련 탐방 행사를 활성화하며 현충시설에 대한 환경 정화 활동 및 주요 계기 별 추모 행사 등 교육 활동을 실시하여 현충시설을 청소년의 나라사랑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우호적인 협력을 다짐하였다.

현충시설은 국가를 위하여 공헌하거나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의 공훈 및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축물․조형물․사적지 등으로 충북에는 현재 총 136개의 현충시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