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아동복지관(관장 김종일)이 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특화된 사업을 추진해 어린이들의 희망을 키워가는 대표시설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아동들이 선호하는 13개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두뇌발달, 인성교육, 놀이와 악기 교실을 개강 운영하고, 아동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방한다.

연말에는 작품전시와 발표회를 개최하여 친구와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가족의 애로사항과 양육환경을 살피고 지역사회와 원활한 자원을 연계하여 12세 이하의 저소득 아동 250가구 350명에 대해 건강, 보육, 복지 등을 통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신체·건강 분야 18종과 인지․언어분야 8종, 발달분야 11종, 총 37종의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하며,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자조모임 활성화 구축, 테마별 문화체험 활동 발굴, 부모양육지도 등 행복이 넘치는 가정 만들기 지원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이와함께 지역자원 55개소를 활용한 영유아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심리상담치료, 가족문화체험, 부모교육 영양유제품지원 등 다양한 후원사업도 병행한다.

아동복지관이 운영하는 아동발달지원센터에서는 정서적으로 불안한 12세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3월부터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확대해 미술, 놀이, 음악, 언어, 심리치료 등 전문적인 상담 및 치료과정을 통해 지역 양육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김종일 아동복지관장은 “어린이들이 끼를 발산하고 정서발달과 가치관 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