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창기 한국교통대 교수,이하 도사회복지협의회) 예산이 지난해보다 12.6% 늘어났다.

도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달1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해 예산을 지난해 예산 8억 7556만원보다 1억 1022만원 증가한 9억 8578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중 자치단체 보조금은 7억 6000만원이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받는 교부금은 3220만원, 보건복지정보개발원 교부금은 600만원, 사업 수입 7780만원, 후원금 수입 4778만원, 이월금 4700만원, 과년도 수입 235만원, 잡수입 150만원 등이다.

도사회복지협의회는 이처럼 늘어난 예산으로 보다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경제적인 형편으로 인해 변호사와의 상담을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이나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1차 법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법률 홈닥터사업이다.

도사회복지협의회는 이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 직능단체와 연계한 인권교육과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법률 지원, 맞춤형 상시 법률 상담 및 교육, 서민법률보호 네트워크구축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사회복지협의회는 이를 통해 취약계층 및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법률문제 발생 시 적절한 해결 방법을 지원하고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함께하는 복지포럼 연구소’ 운영을 통해 도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정책 및 공동 아젠다 개발, 복지담론 조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복지증진 및 사회복지인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욕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열린 도사회복지협의회 이사회에서는 표갑수 전 회장을 고문으로 추대했으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북협회의 단체 회원과 9명의 개인회원에 대한 가입을 심의 의결했다.

김창기 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 올해는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