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보조기구 광역센터 사업 공모에서 대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장애인 보조기구 관리가 체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특성에 적합한 개별화된 보조기구 사례관리 체계와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의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광 역 시 · 도 를 대상으로 장애인보조기구 광역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올해 공모에 인천 등 4개 시 · 도 가 참가하여 지난달 현장평가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8일 충북도를 최종 사업기관으로 결정했다.

장애인 보조기구 광역센터는 이번 달 중 사업을 착수하고 다음 달에는 충북도와 사업수행기관인 (재)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과 협약을 맺고 장애인 보조기구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장애인 보조기구 맞춤형 서비스 지원사업 주요 내용은 ▲ 장 애 인 보조기구 상설 전시장 운영 및 맞춤 지원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 및 임대서비스 ▲ 장애인 보조기구 교육사업 ▲ 장애인 보조기구 사후관리사업 ▲ 장애인 보조기구 콜센터 사업 ▲ 장애인 보조기구 이동방문 지원서비스 사업(Out Reach Service 사업) ▲장애인 보조기구 교부사업 안내 및 검수 ▲ 장애인 보조기구 홍보 및 행사 등이다.

충북도는‘ 장애인보조기구 지원센터’ 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보조기구 지원 및 사용에대한 정보제공, 상설전시장 운영, 체험 장소 활용 등 장애인 보조기구 서비스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지역 등록 장애인 수는 94,855명으로 전국 평균 장애인구 비율 4.96%에 비해 6.06%로 높은 편으로,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대상인 1~2급의 지체, 뇌병변, 심장, 청각, 시각 장애인수는 충북 장애인구의 34.89%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독립적인 삶의 영위, 학습 및 의사소통 등을 보완하기 위해 장애인의 보조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사업이 교부사업 위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정보제공, 사용법 교육, 수리 및 보정 등의 서비스가 취약한 실정이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충북도와 (재)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의 공동으로 이루어낸 쾌거로 장애인보조기구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