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강형기)은 지난달 26일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이용권’ (문화바우처) 사업에 모두 17억 4,4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11개월간 추진되는 이 사업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5만5459명이 문화 예술 혜택을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이용권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나눔사업으로, 명칭이 ‘ 문화바우처’ 에서‘ 문화이용권’ 으로 변경됐다.

문화카드사업과 기획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되는데 문화카드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대상으로 뮤지컬, 연극, 무용, 전시, 영화 등 문화예술 관람과 음 반 · 서 적 구입 등 자유 이용이 가능한 5만원 한도의 문화카드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0억4,600만원이 지원된다.

문화카드를 신규로 발급 받을 경우 3월 18일부터 가까운 읍 · 면 · 동 주민 센 터 를 방 문 하 거 나 홈 페 이 지 (www.문화이용권.kr)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기존 발급자는 ARS, 문화이용권 홈페이지 주민센터 방문 등을 통해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기획사업은 자발적 문화카드 발급이나 카드 이용이 어려운 고 령 층 ·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모셔오는’ 또는 ‘ 찾아가는’ 형식으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6 억980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내용으로는 ▲ 모셔오는 서비스‘ 꽃가마 타고’ ▲ 문화카드 플러스 ‘ 문화카드 더하기’ ▲ 재가방문서비스‘ 오손도손’ ▲ 지역특화사업‘ 3색 문화탐방(관람+체험+식문화)’ ▲ 문화예술 워크숍 ▲ 문화예술 명인 강좌 ▲ ‘ 처음 찍는 가족사진’ 이 있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문화소외계층 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확대 제공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 제고에 크게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