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성모병원(부원장 길기진)이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지난 2일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국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비 지원, 아동학대의심 사례의 신고,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교 육 ·홍보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아동학대 상담 신고가 131건 접수되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96건이 아동학대사례로 판정돼 보호조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옥천성모병원이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상호간 활발할 교류 및 원활한 의료지원을 통해 위기에 처한 학대피해아동들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권익증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옥천성모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학대피해아동의 발견 · 상 담 및 보호와 치료에 관한 활동과 교 육 · 홍 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아동학대 신 고 · 상 담 전 화 (☎1577-1391)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