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장애인보조기구 광역센터 사업기관 공모에 신청하여 금년도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보건복지부 공모에는 4개 시도(인천, 강원, 충북, 경남)가 신청했으며, 현장평가 및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충북도가 최종 사업기관으로 결정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장애특성에 적합한 개별화된 보조기구 사례관리 체계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등의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광역시․ 도를 대상으로 장애인보조기구 광역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0년 대전, 대구 2011년 부산, 광주 2012년에 경기도를 선정하여 지원한 바 있다.

충청북도는 4월에 사업수행기관인 (재)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과 협약을 맺어 상반기부터 장애인보조기구의 맞춤형 서비스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도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상설전시장 운영, 체험장소 활용 등을 통해 장애인보조기구 서비스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내 등록장애인은 94,855명으로 장애인보조기구 지원대상인 1~2급 지체, 뇌변병, 심장, 청각, 시각장애인수가 도내 장애인구의 34.89%를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장애인 이동권보장, 독립적인 삶의 영위, 학습 및 의사소통 등을 보완하기 위해 장애인의 보조기구 사용이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보조기구 지원센터 개소를 통하여 도내 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