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는 초등과정 학령기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겨울방학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은 학령기 장애아동에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학습과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사진제공=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2025. 2. 24.(월)~2. 28.(금),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민용순)는 초등과정 학령기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겨울방학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은 학령기 장애아동에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학습과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월이면 신학기를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중요한 시기이다. 신학기는 자녀에게 새로운 환경과 친구들을 만나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에 잘 준비된 아동은 학교 생활을 더 잘 적응할 수 있으며,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있다. 따라서 장애아동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겨울방학 계절학기는 발달 장애인들에게 학습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과 체험을 제공하여 학습의 연속성과 사회적 통합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새학기 준비교육, 미리 배우는 테블릿pc활용법,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경제교육, 소중한 성과 성폭력예방의 성인지교육, 썰매장 등 야외 체험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으로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준비하였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

1. 새학기 준비 교육: 청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교사가 센터를 내방하여

건강한 새학기를 맞을 수 있도록 부모와 아동에게 새학기 준비 교육을 실시하였다.

2. 경제교육: 돈의 개념, 가치, 사용법 등을 배워 실생활에서 경제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배웠다.

3. 장애이해교육: 충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장애이해

교육을 통해 장애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고자 하였다.

4. 성인지교육: 충청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하여 발달장애 아동의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 가치관이 형성 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5. 의사소통 훈련: 다양한 놀이활동으로 또래와의 교류와 협력활동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스킬이 향상되었다.

6. 직업 체험: 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하여 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우며, 자립

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7. 문화 체험: 방학을 활용하여 흥미와 체험 중심의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통해 장애아

동의 사회적응능력을 높였다.

참여아동은‘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반갑고 좋은 체험이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친구들과 병뚜껑 날리기, 청주랜드 박물관 체험, 벨포레 썰매장, 오징어 게임, 직업체험으로 수경재배 체험도 해서 쌈채소를 집에 가져왔는데 다음 방학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확인했다.

부모님은‘5일 동안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평소 가정에서 해 주기 힘들었던 체험이라 감사했고, 앞으로도 센터에서 추진하는 여러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여 자녀도 부모도 한 층 더 성장하고 싶다’,‘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었고, 집에만 있는 아이에게 어디 가기도 쉽지 않았는데 계절학기 계기로 자녀의 학교 적응에 대해 소통하면서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다는 힘이 생겼다.’,‘이번 계절학기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안 것 같아서 아이를 위해 더 노력해야 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배웠다.’,‘마음적으로 힘들게 생활하면서 장애를 가진 자녀들을 돌보느라 힘든 부모의 부담을 조금 이나마 덜어주고 현장 학습에서 견학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어 자녀의 반응이 매우 만족스러워 감사의 눈물이 흐를 정도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민용순 센터장은 이번 새학기 준비를 위한 계절학기는 발달장애아동에게 사회적, 정서적, 학문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학습과 성장의 연속성을 유지하여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에서 더 나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