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종특별자치시아동보호전문기관(황미영 관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아동학대 피해아동과 사례관리대상자,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가족기능강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학대 피해로 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가정 내 갈등이나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가족구성원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기능을 회복하고 재학대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는 사업이다.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 사업을 통해 ▲피해아동의 정서적 안정 및 트라우마 회복 ▲사례관리대상자의 양육태도 개선 및 재발 방지 ▲가족 내 긍정적 소통 능력 증진 등을 목표로 하며, 전문 임상심리사와 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가족기능강화사업은 복권위원회가 복권기금을 통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복권을 구매한 국민들의 참여가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적 기여로 환원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사업담당자 박선예 지역관리자는 “아동학대는 단순히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가족 전체의 위기”이며 “이번 가족기능강화사업은 아동학대 가정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심리치료를 지원함으로써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안전한 가정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심층사례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하여 설치되었으며, 동법 제46조에 의거 하여 지역 내 피해아동, 피해아동의 가족 및 아동학대행위자를 위한 상담․치료 및 교육 등을 시행함으로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동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