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정각 본사에서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가졌다.(사진제공=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 이하 충북모금회)는 21일, ㈜정각 (대표이사 김규원) 본사에서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각 김규원 대표이사, 신만인 부사장, 이정숙 전무와 충북모금회 이민성 회장, 정동의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고액기부 프로그램으로, 3년간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한 중견·중소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정각은 지난 2023년부터 충청북도 내 복지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온 기업으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1천만 원을 기탁하며 충북 9호 나눔명문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가입은 세대를 잇는 사회공헌의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김규원 대표이사의 부친이 운영하는 ㈜원건설(회장 김민호)은 2020년 12월에 충북 2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해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부자(父子)가 각각 운영하는 기업이 고액기부에 동참한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현판식에서 김규원 대표이사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