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토) 촛불클럽(회장 김봉구) 회원들은 흥덕구 운천동 운천주공아파트 116동 김모씨(54세) 아파트 집수리 봉사를 실시 하였다.

22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촛불클럽은 1990년에 창립되었으며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집수리 봉사, 사랑나눔 큰잔치, 효축제를 개최 하는등 지역을 위한 사회봉사를 하는 민간 단체로 많은 일을 하여 왔었다.

이날 집수리는 김모씨의 딱한 사연을 전해 듣고 긴급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김모씨는 심한 당뇨로 인해 왼쪽 다리를 절단하고 병원에 있다가 얼마전 퇴원을 하였는데 그동안 병원 생활로 비워 두었던 집이 많이 상해서 모임 회의를 통해 긴급하게 지원을 하게 되었고 회원들은 휴일인데도 여러명이 나와서 자기집일 같이 성심껏 수리를 하고 있었다.

▲ 집 수리전 모습

회원들은 도배, 장판, 현관문 도색 그리고 형광등 교체등 거의 새집같이 만들어 놓고 마냥 좋아서 즐거워 하는 김씨에게 잘살라고 인사를 하며 흐뭇해 하면서 봄비 내리는 저녁에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촛불클럽 김봉구 회장은 “년간 계획은 없었지만 김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어서 이번 일을 하게 되었는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지지해준 촛불클럽의 회원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집주인 김씨가 깨끗한 집에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집주인 김씨는 “ 날씨도 좋지 않은데 이렇게 와서 내집같이 깨끗하게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오늘부터 깨끗한 집에서 잠도 잘잘 것 같다며” 마냥 흐뭇해 했다. 

▲ 집 수리후 깨끗해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