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가사업으로, 정신 건강상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검진과 진료및 예방을 담당한다.
  또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홍보와 교육을 담당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번선정은 사업계획서 제출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지를 토대로 대전, 전남, 제주 등 많은 광역자치단체와 경합을 통해 선정된 것으로 충북의 유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충북도내 청주의료원에 광역 정신보건센터가 설치됨으로써 자살위기 대응기관 협력체계의 구축도 기대된다.
  특히 자살예방을 위한 통합프로그램이 개 발 · 운 영 되는 등 충청도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시스템이 운영될 전망이다.
  이번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선정에 막후 영향력을 행사한 오 위원장은“ 충북의 자살률 전국 3위, 청소년 자살률 전국 1위라는 오명을 벗어버리고 건강한 충북도를 만들기 위해 관련예산을 확
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