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저소득층 초 · 중 · 고 학생이 교육비를 지원받으려면 읍  면 · 동 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지난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보호자)는 학생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 · 면 ·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교육비를 1회만 신청하면 매년 별도의 신청 없이 대상자격을 유지하는 한 계속해서 교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은 학교를 통해 신 청 · 접 수를 해왔다.
  주민센터를 통해 교육비 신청이 접수되면 시 · 군 · 구 통합조사팀에서 사회복지통합관리망(행복e망)을 통해 신청가구의 소득, 재산, 부채 등을 조사해 교육비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교육비를 신청하고자 하는 학부모(보호자)는 2월 18일부터 3월 8일까지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예외적으로 학부모(보호자)의 질 병 · 사 고 · 실 적 등 일시적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워진 학생은 담임 추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교육비 신청 방법이 변경된 이유는 매년 소속 학교에 반복해서 신청해야 하고, 교육청에서는 소득과 재산 현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해 대상자 선정 시 민원이 빈발하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교과부와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소득층 교육비는 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수강료, 교육정보화지원비(PC, 통신비) 등이다. 무상급식과 학교운영지원비지원을 받는 경우에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지원 등 다른 교육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교육비 지원을 받았더라도 올해부터는 선정기준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주민센터에서 확인 후 재신청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