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난달 15일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노인 일자리’ 발대식을 갖고 사업에 들어갔다.

시는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전년보다 8억원이 증액된 총 29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익, 복지, 교육, 시장, 인력파견형 등 5개 유형 33개 사업에 1천569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충주시니어클럽, 충주문화원, 대한노인회충주시지회, 충주YWCA, 충북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6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 위탁해 지난달 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의 개시를 홍보하고 사업 참여자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더욱 발전된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향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발대식은 홍보 동영상 상영, 사업단 소개, 참여자 선서, 소양·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일하는 노인, 건강한 노인은 충주 발전의 원동력으로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부양부담 경감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노인복지관도 지난달 14일 일자리참여자와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관 강당에서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음성군이 지정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하나인 노인복지관은 올해 5억여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8개 사업단을 꾸려 총 247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인복지관의 이번 노인일자리 사업은 소득 지원은 물론 적극적 사회참여와 건강증진 등으로 노인 문제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참여 노인에게 9개월 동안 월 20만원의 급여를 제공하게 된다.

실시될 8개 사업은 건강도우미 파견, 사서도우미 파견, 아이랑강사 파견, 눈고을강사 파견, 노인요양사 파견, 은빛보듬이 파견 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