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4일(수) 오후 4시 제천시 흑석동에 소재한 제천청암학교(교장 장병호) 강당에서 제천청암적십자봉사회(회장 장병호) 결성식이 있었다.

오늘 결성식에는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이희선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 김옥신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명예위원장, 황관구 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장, 김기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을 비롯한 제천지구협의회(회장 김란희) 소속 봉사원 50여명이 참석을 하였다.

정신지체학생을 위한 교육기관인 청암학교는 1992년 개교하여 현재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에 37학급 223명이 재학중인 학교이다.

이번에 결성되는 제천청암봉사회는 청암학교에서 근무하는 장병호 교장선생님과 선생님 33명(남 12명, 여 21명)으로 구성이 되었으며 2013년 8번째이자 충북도내 197번째 봉사회이다.

장병호 제천청암학교 교장은 “ 정신지체장애인들이 그들 스스로 살아가는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우리 청암학교 교직원들은 정성을 다해왔습니다. 우리학교의 학생들 이외에도 어려운 취약계층들이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의 본연의 교육사업 이외에도 지역사회에 환원을 하고 싶어서 봉사회 결성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선정한 특수교육모델에 선정된 제천청암학교는 충북의 자랑입니다. 평생을 특수교육분야에 헌신한 장병호 교장선생님 과 청암학교 교직원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신체의 장애보다는 우리 사회가 가진 편견이라는 마음의 장애가 더 큰 장애물입니다. 이번 제천청암봉사회 결성식을 통해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커졌으면 바랍니다. 충북적십자사의 가족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제천청암봉사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말했.

장병호 교장(61.제천시 동현동)은 단국대학교 특수교육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특수교육 석․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충청북도 장애인 시설협회 회장, 사회복지법인 금장학원 이사장, 세명대학교 겸임교수,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회장, 국무총리실 한국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특수교육사업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2001년에는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을, 2007년에는 충청북도교육감 표창 단재교육상(사도부문)을 2010년에는 포스코 청암상(교육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