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한 뜨거운 희생, 따뜻한 보훈으로 보답
 

                                                                                충북북부보훈지청 보상과 강소현

▲ 충북북부보훈지청 보상과 강소현

국가보훈처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국정과제로 삼고 ‘따뜻한 보훈’을 실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을 위하여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에 가장 걸맞는 사업이 재가복지 서비스 등 이동보훈사업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동보훈사업의 브랜드인 BOVIS는 보훈 비지팅 서비스(Bohun Visiting Service)의 약자(이하 보비스)로, ‘이동보훈’과 ‘보훈복지’를 통합한 국가보훈처의 서비스 브랜드이다. 여기에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쉽게 말해서 보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 국가유공자들을 배려해 이들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 보훈복지 정책인 것이다.

보비스의 여러 가지 사업 중에서도 재가복지서비스는 가장 현장에 가까운 사업으로 보훈섬김이(*보훈섬김이 : 독거상태에 있거나 치매·중풍 기타 노인성 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국가보훈대상자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가사활동·건강관리 등을 도와드리는 재가복지서비스 지원인력)들이 복지대상자가 주로 생활하는 주거공간의 청소 등 환경정리, 세탁 등 가사활동을 지원하고, 노인성질환 등으로 인하여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 대한 신체청결, 식사수발 등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훈섬김이들은 교통약자인 대상자를 위하여 민원대행, 동행보조 및 대화의 상대가 되어 주는 것 등 편의 및 정서활동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고령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노인생활지원용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공자 어 르신들의 생활에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그 외에도 건강한 60세 이상의 국가유공보훈대상자를 위한 각종 여가활동 및 취미·건강·문화 활동 등의 다양한 건강·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하여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고령 국가유공자 건강문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과 고령·상이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보훈관서와 멀리 떨어져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근접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매달 정해진 날짜에 지역 보훈회관으로 찾아가 각종 민원업무를 수행하는 이동보훈팀운영 사업들도 보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이동보훈복지사업과 더불어 지청 인근에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에서 온천욕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하고, 명절을 맞이하여 명절음식을 장만하여 보훈대상자들과 나누는 자체사업들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선선한 날씨를 맞아 충주역과 협업으로 보훈대상자들을 초청하여 충남 부여 일대를 돌아보는 호국보훈여행을 진행하는 등 지역단체 및 기업체와 연계하여‘따뜻한 보훈’을 실천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